목차 1. 들어가며 2. 허균의 삶과『홍길동전』 3.『홍길동전』이 지니는 의미 4. 마치며 -참고문헌
본문 1. 들어가며
‘홍길동’이란 이름은 한국인에게 아주 친숙한 이름이다. 온갖 서류 및 종이 등에서 이름을 적는 칸에 ‘홍길동’ 이라고 예시를 들어놓은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동해번쩍 서해번쩍 어느 장소든 자주 나타나는 사람을 보면 신출귀몰하는 홍길동 같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또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한다’는 홍길동의 멘트도 아주 유명하다. 이렇듯 『홍길동전』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그 책이 최초의 한글소설이라는 사실과 부분적인 내용전개에 대해서는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홍길동전』의 줄거리를 소개함은 물론, 작가 허균의 사회 인식을 중심으로 『홍길동전』을 분석하여 『홍길동전』에 내포된 의미와 그 가치를 조명하고자 한다.
2. 허균의 삶과『홍길동전』
(1) 허균의 일생 허균(許筠)은 1562년에 경상 감사를 지낸 허엽(許曄)의 3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두 형 허성(許筬)과 허봉(許葑)이 모두 당시 최고의 문장가로 꼽혔고, 바로 위의 누나 허난설헌(許蘭雪軒)은 천재 여류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형제가 모두 탁월한 문장가로 이름이 높았으니 어릴 때부터 그런 형제와 함께 공부하며 자란 허균이 문학적 재능을 보인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허균은 21세에 생원시에 합격하고, 26세에 문과에 합격했으며, 29세에 문과 중시(重試)에서 장원을 했다. 춘추관 기주관, 형조 정랑, 사복시 정, 형조 참의 등의 벼슬을 거쳤고, 지방 고을의 군수와 부사를 지냈다. 당시 중국에서 이름을 떨치던 대문호이면서 사신의 일행으로 우리나라에 온 주지번을 상대로 글 솜씨를 발휘하여 그를 감탄하게 하기도 했다. 이처럼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허균이지만 그의 생애는 그리 순탄하지 못했다. 형은 당쟁에 휘말려 먼 곳으로 귀양을 가고 가장 사랑하던 누나 허난설헌은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다가 27세에 세상을 떠났다. 원래 자유분방한 기질이 있는데다가 가정의 불행이 겹친 탓이었는지 그는 벼슬에 있으면서 기생과 사귀고 당시 배척당하던 불교를 가까이 하여 예불을 드리는 파격적인 행동을 하곤 했다. 그런 탓에 벼슬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파면되기를 되풀이하였다.
본문내용 적는 칸에 ‘홍길동’ 이라고 예시를 들어놓은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동해번쩍 서해번쩍 어느 장소든 자주 나타나는 사람을 보면 신출귀몰하는 홍길동 같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또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한다’는 홍길동의 멘트도 아주 유명하다. 이렇듯 『홍길동전』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그 책이 최초의 한글소설이라는 사실과 부분적인 내용전개에 대해서는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홍길동전』의 줄거리를 소개함은 물론, 작가 허균의 사회 인식을 중심으로 『홍길동전』을 분석하여 『홍길동전』에 내포된 의미와 그 가치를 조명하고자 한다. 2. 허균의 삶과『홍길동전』 (1) 허균의 일생 허균(許筠)은 1562년에 경상 감사를 지낸 허엽(許曄)의 3남2
참고문헌 김성재, 『홍길동전』, 현암사, 2000 이강엽, 『강의실 밖 고전여행 2』, 평민사, 2003 이문규, 『허균 문학의 실상과 전망』, 새문사, 2005 이윤석, 『홍길동전 연구-서지와 해석-』, 계명대학교 출판부, 1997 이이화, 『허균』, 한길사, 1997 차용주, 『허균연구』, 경인문화사, 1998 허경진, 『허균평전』, 돌베개, 2002 허균, 『홍길동전』, 북앤북,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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