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9일 일요일

국어사 실학시대의 국어연구 경향

국어사 실학시대의 국어연구 경향
[국어사] 실학시대의 국어연구 경향.hwp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실학의 특징
1-1. 실학의 발생
1-1-1. 현실에 대한 자각과 반성
1-1-2. 청조 고증학의 영향과 서구 문물의 전래
1-2. 실학의 개념
1-3. 실학 시기의 구분
2. 실학과 국어학
2-1. 자주적 학문태도
2-1-1. 정음 문자의 우수성 주장
2-1-2. 한국 한자음의 정리- 조선 운서의 편찬
2-2. 실증적 학문태도 - 국어 음운체계의 정리
2-2-1. 독자적인 음운 연구
2-2-2. 부수적인 음운 연구
2-3. 다원주의
2-3-1. 어원 연구
2-3-2. 방언 연구
2-3-3. 이두 연구
2-3-4. 외국어 연구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
Ⅰ. 서론
조선의 국어 연구는 세종 조 훈민정음 창제와 이에 이은 『동국정운』과 『홍무정운역훈』 편찬 등의 업적을 통해 융성했다. 그러나 국어에 대한 학문적 관심은 중종 조 최세진의 『훈몽자회』를 지나면서 휴식기에 접어들게 된다. 국어에 대한 관심은 18세기에 들어서면서 다시 발흥되는데 이때의 연구는 종래와는 비교될 수 없는 양과 질을 가진 우수한 연구라고 평가된다. 앞선 시기의 국어에 대한 학문적 연구 업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 국어에 대한 관심과 연구 업적은 학술사적으로 볼 때 무척 특이한 현상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구 업적의 생산이 가진 사상적, 학술적, 문화적 배경으로 많은 논자들은 당시의 시대적 유행이었던 실학의 융성에 따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런 평가는 상당한 타당성을 지닌 견해임이 분명하다.
이에 본 연구는 17세기 중반- 19세기 초, 즉 실학이 발흥하여 중요한 사상적 조류를 형성했던 시기의 국어 연구에 대해 그것이 어떤 측면에서 실학적 연구로 평가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에 조선 후기 실학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러한 실학적 특성이 어떻게 국어 연구에 반영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Ⅱ. 본론
1. 실학의 특징
1-1. 실학의 발생
일반적으로 학문의 경향은 당시 사회 문화적인 경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언어학은 언어가 가진 사회적 속성으로 인해 더욱 그러하다. 조선시대에는 훈민정음 창제의 언어학적 배경이 되었던 성운학과 철학적 바탕을 이루고 있던 성리학이 주요 연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실학은 기본적으로 성리학적 사유 체계를 부정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임진왜란, 병자호란의 양난을 겪고 난 후에 조선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여러 방면에서 변동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조선의 지도 이념인 성리학에 반대하고 체제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사상인 실학이 대두하게 되었다.

1-1-1. 현실에 대한 자각과 반성
실학사상이 대두하게 된 배경과 원인에는 첫째, 직접적인 것으로서 현실에 대한 자각과 반성을 들 수 있다. 조선은 양난 이후에 사회경제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었다. 그러나 집권층은 여전히 성리학을 내세워 민중의 실상은 외면한 채 형이상학적 이론 추구에만 몰두했다. 형식적인 예론에만 치우친 종래의 성리학으로서는 당시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가 힘들었다. 자연히 성리학에 대한 반성이 이루어졌고, 이러한 가운데 일부 선진 학자들이 주자학 일변도의 성리학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며 실질적인 학문을 강조하기 시작하였다. 민생안정이나 부국강병 달성 등 실질적인 학문으로서의 실학 운동을 통해 국가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 것이다.

1-1-2. 청조 고증학의 영향과 서구 문물의 전래
실학사상 발생의 간접적인 배경으로는 청조 고증학의 영향과 서구 문물의 전래에 따른 자극을 들 수 있다. 실학 시대 이전의 조선은 주자학 일변도로 그 외의 학문은 이단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청나라의 학술 사상이 전래되면서 객관적인 현실 문제를 중시하고 확실한 증거나 경험에 의한 합리적인 연구방법이 고취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종래의 학문에서 탈피,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역사지리언어제도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증적인 방법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본문내용
전래
1-2. 실학의 개념
1-3. 실학 시기의 구분
2. 실학과 국어학
2-1. 자주적 학문태도
2-1-1. 정음 문자의 우수성 주장
2-1-2. 한국 한자음의 정리- 조선 운서의 편찬
2-2. 실증적 학문태도 - 국어 음운체계의 정리
2-2-1. 독자적인 음운 연구
2-2-2. 부수적인 음운 연구
2-3. 다원주의
2-3-1. 어원 연구
2-3-2. 방언 연구
2-3-3. 이두 연구
2-3-4. 외국어 연구
Ⅲ. 결론
Ⅳ. 참고문헌
Ⅰ. 서론
조선의 국어 연구는 세종 조 훈민정음 창제와 이에 이은 『동국정운』과 『홍무정운역훈』 편찬 등의 업적을 통해 융성했다. 그러나 국어에 대한 학문적 관심은 중종 조 최세진의 『훈몽자회』를 지나면서 휴식기에 접어들게 된다. 국어에 대한 관심은 18세기에 들어서면서 다

참고문헌
강신항,『국어학사』, 증보개정판, 일조각, 1987.
강신항, 개정판 국어학사,보성문화사, 1981.
김석득,『우리말 연구사』, 정음문화사, 1983.
김병제,『조선어학사』 과학 백과사전출판사, 1984.
유창균,『국어학사』, 형설출판사, 1988.
이상혁,「조선후기 훈민정음 연구의 역사적 변천」, 고려대 박사학위 논문, 1998.
정경일,「성운학의 도입과 고려시대의 운서」,순천향어문논집 5집, 1998.


 

훈민정음 서문에 반영된 언어학 이론

훈민정음 서문에 반영된 언어학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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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훈민정음
1. 예의(例儀)편
3. 初聲解(초성해)
4. 中聲解(중성해)
5. 終聲解(종성해)
7. 용자례(用子例)



본문
0. 훈민정음
(1)훈민정음
①‘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라는 뜻으로, 1443년 세종이 창제한 우리나라의 글자.
②정인지 등이 세종의 명으로 새로 창제한 훈민정음을 설명한 한문 해설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음.

(2) 훈민정음의 구성
①훈민정음 해례본 : 집현전 학사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한문해설서’ . 훈민정음 원본
예의(例義) : 훈민정음 창제의 동기와 목적을 밝힘(어제 서문). 문자를 제시하고 음가를한자의 예로 설명. 초성 중성 종성을 합하여 음절을 구성하는 방법, 당시국어의 성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음
해례 : 창제의 과정과 원리 및 실제적인 운용에 대해 설명
제자해, 초성해, 중성해, 종성해, 합자해, 용자례등 6개부분
정인지 서(序) : 훈민정음 창제의 취지와 이유, 훈민정음의 우수성과 훈민정음 해례를 쓰게 된 배경과 세종대왕의 우수성에 대해 기술, 해례본의 편찬자와 편찬일

명기.
②훈민정음 언해본 : ‘말을 번역하다’라는 뜻으로 한자 원본인 훈민정음을 한글로 번역.
③훈민정음 예의본 :해례와 예의가 모두 포함된 해례본과는 달리 예의부분만 들어있는 것.
단행본이 아닌 《세종실록》,《월인석보》등에 실려 있음.


1. 예의(例儀)편
(1)훈민정음 어제 서문

창제 목적: 중국과 우리나라 문자의 차이 인식 (자주 정신)
문자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백성들에 대한 배려 (애민정신)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문자 제작 ( 실용 정신)


(2)한자를 빌어 음가를 설명
초성 : ㄱㅋㅇ, ㄷㅌㄴ, ㅂㅍㅁ, ㅈㅊㅅ, ㆆㅎㅇ, ㄹ, 17글자
중성 : ㆍ, ㅡ, ㅣ, ㅗ, ㅏ, ㅜ, ㅓ, ㅛ, ㅑ, ㅠ, ㅕ 11자
종성: 초성의 글자를 다시 쓰라고 명시.

초성 : 牙音 ㄱ(君군) ㄲ(虯뀨) ㅋ(快쾌) ㆁ(業)
舌音 ㄷ(斗두) ㄸ(覃땀) ㅌ(呑) ㄴ(那나)
脣音 ㅂ(彆별) ㅃ(步뽀) ㅍ(漂표) ㅁ(彌미)
齒音 ㅈ(卽즉) ㅉ(慈짜) ㅊ(侵침) ㅅ(戌슐) ㅆ(邪싸)
喉音 ㆆ(挹) ㅎ(虛허) ㆅ(洪) ㅇ(欲욕)
半舌音 ㄹ(閭려)半齒音 ㅿ(穰)
중성 :ㆍ(呑)ㅡ(卽즉) ㅣ(侵침) ㅗ(洪) ㅏ(覃땀) ㅜ(君군) ㅓ(業업) ㅛ(欲욕) ㅑ(穰) ㅠ(戌슐) ㅕ(彆별)




본문내용
명으로 새로 창제한 훈민정음을 설명한 한문 해설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음.
(2) 훈민정음의 구성
①훈민정음 해례본 : 집현전 학사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한문해설서’ . 훈민정음 원본
예의(例義) : 훈민정음 창제의 동기와 목적을 밝힘(어제 서문). 문자를 제시하고 음가를 한자의 예로 설명. 초성 중성 종성을 합하여 음절을 구성하는 방법, 당시 국어의 성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음
해례 : 창제의 과정과 원리 및 실제적인 운용에 대해 설명
제자해, 초성해, 중성해, 종성해, 합자해, 용자례등 6개부분
정인지 서(序) : 훈민정음 창제의 취지와 이유, 훈민정음의 우수성과 훈민정음 해례를 쓰게 된 배경과 세종대왕의 우수성에 대해 기술, 해례본의 편찬자와 편찬일
명기.
②훈민정음
 

허균의 산문문학 -`성소부부고`를 중심으로

허균의 산문문학 -`성소부부고`를 중심으로
허균의 산문문학 -`성소부부고`를 중심으로.hwp


목차
1. 서론 : 논의의 목적2. 허균과 『성소부부고』
2.1. 허균의『성소부부고』제작 시기
2.2. 허균의『성소부부고』편찬 동기와 목적
3.『성소부부고』소재 이야기의 유형
3.1. 『성소부부고』소재 전체 이야기의 유형
3.2. 『성소부부고』 소재 설부(說部)유형
4.『성소부부고』소재 설(說)의 양상과 의미
5. 결론
*참고문헌


본문
1. 서론

교산(蛟山) 허균(許筠)은 임진왜란을 전후한 조선 중기에 파란만장한 삶을 살며 우리의 한문학사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문인이자 사상가라 할 수 있다. 그에 대한 역대의 기록은 칭찬과 비판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최초의 국문소설이라는 『홍길동전』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홍길동전』 이외에도 많은 글들을 써냈으며 ‘성소’(惺所)라는 자신의 호를 붙여『성소부부고』라는 문집을 스스로 편찬해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허균이 써낸 다양한 글들은 우리나라의 최초 한글소설이라 불리는『홍길동전』에 밀려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으며, 특히 수필 부분은 제대로 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우리 조는 이번 수필론 과제를 통해 허균의 수필 작품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며, 그의 다양한 작품 중에서도『성소부부고』를 선택해 중심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허균의『성소부부고』에는 시부 부부 문부 설부에 걸쳐 그의 사상과 생각이 방대한 양으로 담겨져 있어 소중한 문학자료라 할 수 있지만, 그 외에도 그 당시 정치나 생활모습이 적혀 있어 역사적 사료로써도 가치가 있는 문집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우리의 문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허균의 『성소부부고』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2. 허균과 『성소부부고』

2.1. 허균의『성소부부고』제작 시기
조선 중기의 문신이었던 허균의 문집 성소부부고는 8권 1책으로 필사본이다. 작성연대는 정확하지 않지만 만력 계축에 쓴 이정기의 서문으로 미루어 보면 1613년(광해군 5) 봄이나그 전해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허균의 일생 중에서 가장 불우했던 시기에서 탄생된 이 책은 저자가 초야에 칩거하면서 그동안 저술한 시와 산문들을 모아 시부부부문부설부 등 4부로 나누어 정리한 초고이다.
본 문집 권2 끝에는 〈文集完用閑吟韻〉이라는 절필시가 실려 있는데, 이 시에 “43년 동안 翰墨에 전심하였다.”느니 “시문 10권을 이제 다 쓰기를 마쳤다.”느니 하는 말이 있다. ‘43년’을 저자의 나이라고 추정해보면, 저자가 43세이던 1611년에 시문을 10권으로 산정하였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때가 바로 함열현에 있던 시기이다. 여기에 말한 10권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였는지는 미상이나, 자편한 64권을 10책으로 분책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현존하는 사본과 거의 비슷한 정고본이 이 시기에 완성된 것인데, 그 이후의 수윤 과정은 미상이다.
허균의 문집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 원고는 허균이 죽기 직전 사위인 이사성(李士星)에게 맡겨 비밀리에 보관되었고, 이후에도 공식적으로 간행할 수 없어 필사본으로만 전해졌다. 이사성의 아들인 이필진의 묘지명(염헌집 卷33)에 “수천권의 서택을 가장하고 있었으니 이는 허씨의 책들이었다. 그것들을 읽으며 나날을 보냈다.”라는 내용이 실려 있으며 이필진의 발문에 “부부고라는 것은 외조부 교산의 유고이다. 부부문부의 6권 외에 또 시부가 있어 모두 8권인데 전질을 손수 썼다.〈갑진명주고 甲辰溟州藁〉〈서관행록 西關行錄〉〈계축남유초 癸丑南遊草〉〈을병조천록 乙丙朝天錄〉제2권은 옥사가 일어나자 마침내 모면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이것을 정리하여 우리 집에 보내게 하였다.”라고 적고 있다. 발문에 적힌〈갑진명주고〉 이하 몇 권의 저술들은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말년의 저술들이 이 책에 수록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본문내용
와 목적
3.『성소부부고』소재 이야기의 유형
3.1. 『성소부부고』소재 전체 이야기의 유형
3.2. 『성소부부고』 소재 설부(說部)유형
4.『성소부부고』소재 설(說)의 양상과 의미
5. 결론
*참고문헌
1. 서론
교산(蛟山) 허균(許筠)은 임진왜란을 전후한 조선 중기에 파란만장한 삶을 살며 우리의 한문학사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문인이자 사상가라 할 수 있다. 그에 대한 역대의 기록은 칭찬과 비판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최초의 국문소설이라는 『홍길동전』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홍길동전』 이외에도 많은 글들을 써냈으며 ‘성소’(惺所)라는 자신의 호를 붙여『성소부부고』라는 문집을 스스로 편찬해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허균이 써낸 다양한 글들은 우리나라의 최초 한글소설이라 불리는『

참고문헌
논문
1.「『屠門大嚼』을 통해 본 조선중기 지역별 산출 식품과 향토음식」, 차경희,『韓國食生活文化學會誌』, 제18집 4호, 한국식생활문화학회, 2003, 380쪽
2.「『도문대작』을 통해 본 조선중기 지역별 산출 식품과 향토음식」. 차경희. 2003.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3.「성수시화의 비평양상」박수천
4. 이규운,『許筠의 文學論 硏究 :「文說」을 중심으로』, 한문고전연구, 제16집, 한국한문고전학회. 2008

단행본
1.『허균의 생각- 그 개혁과 저항의 이론』, 뿌리깊은 나무,1880
2.『허균 평전』, 허경진, 돌베개, 2002.06.25
3.『나는 나의 법을 따르겠다.』,허균저/정길수 역, 돌베개, 2012.04.10

인터넷자료
1. 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 검색어: 성소부부고, 성옹지소록, 성수시화, 도문대작, 검색일:2012.06.22
2. 성소부부고 - 허균, 400년전 전라감영 전통연희 묘사」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430141)
3. 한국고전종합DB, http://db.itkc.or.kr, 검색어: 성소부부고, 검색일:2012.06.22
 

양반의 처첩갈등 -`사씨남정기`, `인현왕후전`을 통한 처첩갈등의 재조명

양반의 처첩갈등 -`사씨남정기`, `인현왕후전`을 통한 처첩갈등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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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조선시대의 처와 첩
1.1. 조선시대의 처첩질서(妻妾秩序)
1.2. 처(妻)의 확고한 위치와 부부의 협력
1.3. 고전에 형상화 된 처와 첩
1.4. 본 조의 발표

2. 김만중 -『사씨남정기』
2.1. 『사씨남정기』의 작가 김만중
2.2. 『사씨남정기』의 줄거리
2.3. 『사씨남정기』에 대한 선행 연구

3. 작자미상 -『인현왕후전』
3.1. 『인현왕후전』작품소개 및 줄거리
3.2. 『인현왕후전』에 나타난 당시의 시대상
3.3. 『인현왕후전』에서의 처의 입장
3.4. 『인현왕후전』에서의 첩의 입장

4. 첩(妾), 현대적 관점으로 재조명하다.
4.1. 『사씨남정기』- 오늘날의 입장에서 본 ‘첩(妾)’
4.2. 현대의 관점으로 본 『인현왕후전』




본문
1. 조선시대의 처와 첩

1.1. 조선시대의 처첩질서(妻妾秩序)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여러 명의 처를 두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그러나 조선을 건국하면서부터 위정자들은 고려시대까지의 제도적 문란을 유교사상을 도입하여 정리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조선 건국 후 조선의 위정자들은 유교사상에 기반을 두고 적처와 첩을 구분하여 처첩질서를 명확히 하려는 정책을 꾸준히 펴 나갔다.

이러한 정책은 실제로 첩이 되는 여성의 신분이 적처에 비해 낮았기 때문에 사족신분계층을 옹호하려는 신분관념의 도움을 받아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처첩질서를 확립하도록 하는 정책에 이러한 신분사상이 가미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첩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자손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쳐 첩은 신분에 결함이 있는 존재로 분류되어 가계 계승이나 관직진출에 있어서 소외되었고, 재산상속에 있어서도 불이익을 당하게 되었던 것이다.

적처와 첩을 구분하고 처첩질서를 세우려는 정책은 가정 내에서의 유교적 질서를 수립하려 하였던 측면이 강하였고, 이를 다스릴 권한은 남편에게 있었다. 따라서, 남편이 이러한 질서를 유지하지 못하고 처를 함부로 버리거나 처첩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는 남편에게 형벌을 가하였다. 이러한 측면 때문에 처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만한 행위를 하였을 경우에 제가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남편이 처벌받기도 하였다.

첩은 정처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위치에 놓여 있었다. 첩은 노동력을 제공해야한다는 점에서 노비와 동급으로 취급되기도 하였고 정처인 사대부 여성의 인격과 대우에 따라 그의 처지가 결정되는 존재였다. 첩은 사대부 여성의 부덕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했지만 첩 자신이 주체적 인격체로 인정되고 그들의 삶의 이력이 기록되어 전하는 경우는 매우 적었다. 반면, 사대부 여성들은 첩을 도덕적으로 규제하며 첩의 존재를 수용하였다.

1.2. 처(妻)의 확고한 위치와 부부의 협력

조선시대의 부부는 의외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살았다.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선은 국가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조선은 사회 운영의 상당 부분을 가족에게 일임하고 있었다. 가족의 안정은 절대적인 과제였고, 국가는 부부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부인과 갈등을 일으킨다는 것은 곧 적처 집안과의 관계가 소원해 진다는 것을 뜻했다. 조선 시대 혼인에서 적처의 집안, 즉 여자 집안의 영향력은 컸다. 조선 전기에는 물론 여자 집안의 영향력이 막대했고, 조선 후기로 가면서 남자 집안 주도형으로 혼인 형태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여자 집안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러니 어차피 여자 집안과 공조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사회라면, 관계를 우호적으로 유지하면서 사회적으로 공동 이익을 얻는 게 더 현실적이었다.

현대인들은 흔히 집안간의 정략결혼으로 갈등이 심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혼인이 개인 의지가 아니라 집안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되는 것도 조선의 부부를 더 심한 갈등 관계에 놓이지 않게 했다. 부모는 충분히 숙고한 끝에 환경이 비슷한 사람과 혼인을 맺어주었다. 부부는 문화적 배경이 유사했고, 근대 이후처럼 개인적인 감정 대립으로 갈등하는 경우가 적었다.



본문내용
협력
1.3. 고전에 형상화 된 처와 첩
1.4. 본 조의 발표
2. 김만중 -『사씨남정기』
2.1. 『사씨남정기』의 작가 김만중
2.2. 『사씨남정기』의 줄거리
2.3. 『사씨남정기』에 대한 선행 연구
3. 작자미상 -『인현왕후전』
3.1. 『인현왕후전』작품소개 및 줄거리
3.2. 『인현왕후전』에 나타난 당시의 시대상
3.3. 『인현왕후전』에서의 처의 입장
3.4. 『인현왕후전』에서의 첩의 입장
4. 첩(妾), 현대적 관점으로 재조명하다.
4.1. 『사씨남정기』- 오늘날의 입장에서 본 ‘첩(妾)’
4.2. 현대의 관점으로 본 『인현왕후전』
1. 조선시대의 처와 첩
1.1. 조선시대의 처첩질서(妻妾秩序)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여러 명의 처를 두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그러나 조선을 건국하면서부터 위정자들은 고

참고문헌
1. 단행본
김만중, 구인환 역(2002), 『사씨남정기』, 서울: 신원문화사.
김병국, 『서포 김만중의 생애와 문학』, 서울대학교출판부.
김연숙(2002), 『고소설의 여성주의적 연구』, 서울: 국학자료원.
이순구(2011), 『조선의 가족, 천개의 표정』, 너머북스.
李昇馥(1995), 『妻妾葛藤을 통해서 본 家庭小說과 家門小說의 關聯 樣相』, 서울대학교 대학원.

2. 논문
김두헌(2000), 「조선후기 중인의 庶流 및 첩에 대한 차별」, 『조선시대사학보』, 조선시대사학회.
김은숙(2004)「『인현왕후전』과 『사씨남정기』에 나타난 여성 인물의 현실 대응 양상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이수빈(2010), 「인현왕후전과 사씨남정기의 비교 연구」,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황수연(2006), 「조선후기 첩과 아내 : 은폐된 갈등과 전략적 화해」, 한국고전여성문학회.

3. 인터넷 자료
두산백과사전http://www.doopedia.co.kr.
 

국어의미 소문과 담화화용론

국어의미 소문과 담화화용론
[국어의미] 소문과 담화화용론.hwp


목차
1.서언

2.소문의 개념

3.대인관계의 의사소통 안에서 소문은 시작한다.
3.1 의사소통의 정의
3.1.1 의사소통은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
3.1.2 의사소통은 지속적이다.
3.1.3 의사소통은 의미의 공유다.
3.1.4 의사소통은 예측 가능하다.
3.2 의사소통의 종류
3.2.1 과학기술로서의 의사소통
3.2.2 대중매체로서의 의사소통
3.2.3 말하고 쓰는 기술로서의 의사소통
3.2.4 인간 상호 작용으로서의 의사소통
3.3 의사소통의 차원
3.3.1 인간관계의 의사소통
3.3.2 집단 의사소통
3.3.3 대량 의사소통
3.4 대인 의사소통의 상호 교섭적 모델
3.4.1 송신자 ․ 수신자 모델
3.4.2 수신자 모델
3.4.3 커뮤니케이션 행위 모델

4. 소문과 담화화용론
4.1 담화연구접근법
4.1.1 담화의 개념
4.1.2 화용론
4.1.3 화행론
4.1.4 대화분석
4.1.5 상호작용 사회언어학
4.1.6 의사소통 민족지학
4.2 소문과 대화함축이론

5. 결언

6. 참고문헌




본문
1. 서언
과거 통신수단이 자유롭지 못했던 시대의 소문은 유언비어라는 개념으로 존재했다. 유언비어는 민중 속에서 발생하여 사람들의 입을 통해 퍼져나가는 정보로서, 현실의 사건들이 합리적으로 해석될 때는 생겨나지 않지만 정보와 현실사이에 갭이 있을 경우에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해져 현실을 어떻게든 해석하기 위해 갖가지 정보를 만들어 내게 된다. 이론적으로 소문은 정확한 정보전달이 충분히 전달되기만 하면 발생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통신기술의 발달로 정보전달은 과거보다 훨씬 용이해졌지만 오늘날에도 소문은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히려 오늘날의 소문은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라는 진보된 수단을 통해 더욱 빠르게 퍼져나가며, 미치는 사회적 파장 또한 매우 커져 간과할 수 없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의사소통의 개념과 종류 그리고 차원을 재검토하여 소문이 생성되는 원인에 대해 고찰하고,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통해 실제 소문의 양상을 대입하여 이론적으로 타당한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 또한 담화연구접근법에 관해 개관하고 대화함축이론과 소문의 특성을 파악하여 이를 소문의 형성과정과 관련지어 살펴보는 것이 본 논의의 목적이다.

2. 소문의 개념
소문(所聞)의 사전적 정의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 전하여 들리는 말이다. 여기서 말이란 진실성 여부에 관계없이 사람들 사이에 퍼져 있는 사실이나 정보이며, 정보가 흘러가는 동안 그 출처가 흐려지고 내용도 과장되거나 왜곡되는 경향이 있으나 의외로 그 배후에 어떤 본질적인 것을 상징적으로 내포하는 경우가 있다. 소문 혹은 유언비어는 데마고기(demagogy)와 같은 뜻인 경우도 있으나 엄밀한 의미에서 구별된다. 데마고기는 민중의 의식을 조작하기 위하여 의식적․의도적으로 유표시키는 허위정보이며, 일반적으로 특정한 집단 세력 또는 그것을 대표하는 인물에 관하여 대중 사이에 유포시키는 왜곡과 중상을 포함하는 선동적일 경우가 많다.

3. 대인관계의 의사소통 안에서 소문은 시작된다.

3.1 의사소통의 정의
3.1.1 의사소통은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
의사소통의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의사소통을 당연시 한다. 한 인간은 어느 도시 중심부에서 살든 원시 지역의 작은 시골에 살든 상징을 사용하여 주위의 사람, 상황과 결속한다. 인간의 거의 모든 행동은 상징체계를 사용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전하기 위해 구두 상징체계 속에서 말하고, 문자 상징체계 속에서 쓰고, 비언어적 신호, 제스추어, 움직임, 행동과 같은 고도로 구조화되고 풍부한 상징체계를 사용한다. 인류학자들에 의하면 어떤 사회든지 자신들의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상징체계를 발달시킨다. 만약 상징이 음식을 구하고 집을 짓는 데만 필요하다면 그 사회는 그에 따른 상징을 발달시킬 것이다. 상징체계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계 내에서 자신들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와 관련되어 발생한다. 의사소통은 필요로 되고 사용될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 어디에나 존재한다. 우리는 시계 울음소리, 라디오 소리, 누군가가 깨우는 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 메시지는 우리가 일어나야 함을 말해 준다.
의사소통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리 없이 자동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이 의사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인간은 자신을 알아보는 모든 사람에게 언제나 많은 메시지를 끊임없이 주고 있다. 인간은 의사소통을 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아무 말도 없이 있는 것이나 다른 사람과 전혀 의사소통을 하지 않으려는 시도조차도 실제로는 아주 특별한 종류의 의사소통이다.



본문내용
적이다.
3.1.3 의사소통은 의미의 공유다.
3.1.4 의사소통은 예측 가능하다.
3.2 의사소통의 종류
3.2.1 과학기술로서의 의사소통
3.2.2 대중매체로서의 의사소통
3.2.3 말하고 쓰는 기술로서의 의사소통
3.2.4 인간 상호 작용으로서의 의사소통
3.3 의사소통의 차원
3.3.1 인간관계의 의사소통
3.3.2 집단 의사소통
3.3.3 대량 의사소통
3.4 대인 의사소통의 상호 교섭적 모델
3.4.1 송신자수신자 모델
3.4.2 수신자 모델
3.4.3 커뮤니케이션 행위 모델
4. 소문과 담화화용론
4.1 담화연구접근법
4.1.1 담화의 개념
4.1.2 화용론
4.1.3 화행론
4.1.4 대화분석
4.1.5 상호작용 사회언어학
4.1.6 의사소통 민족지학
4.2 소문과 대화함축이론
5. 결언


참고문헌
임칠성,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집문당, 1995
이현진, 대화함축의 화용론적 분석,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사학위논문, 2000
 

서술원리

서술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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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서술의 뜻
(2) 서술과 상상력
(3) 서술의 원리
(4) 서술과 물음
(5) 서술의 목적

Ⅲ.결론

Ⅳ.참고문헌





본문
Ⅰ.서론

우리가 글을 쓰는 까닭은 ‘사무치는 무엇인가를 글로써 말하기 위함’이다. 이 사무침 가운데 일어나는 말하기와 글쓰기는 한낱 의사소통만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다. ‘사무치는 글쓰기’는 ‘서로를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가슴 깊이 사무치는 말과 글을 접할 때 우리는 그 글이 말해주는 바 속으로 흠뻑 젖어들며 ‘깊지만 투명한 소통’을 맛본다. 이 사무침의 글쓰기를 위해서는 스스로의 생각을 글로써 끝까지 잡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글의 무게가 사무침의 만큼에 따라 재어질 때 좋은 글은 글쓰미 스스로를 곧고 바르게 드러내는 글이 된다. 모든 글쓰기의 기초는 서술이라는 점에서 참글쓰기인 사무침의 글쓰기를 위해서는 반드시 서술의 본래적 의미가 깊이 있게 밝혀져야 한다.

본 발표에서는 단순히 기술적인 서술방법이 아니라 사무침의 글쓰기를 위한 서술원리를 보다 철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보고자 한다. 그러면 지금부터 서술에서 ‘풀어내는 능력’을 담당하는 상상력과 서술의 짜임과 그 원리, 또 서술에 있어서의 물음의 중요성을 차례로 다루어보도록 하자.


Ⅱ.본론

(1) 서술의 뜻

서술은 ‘말할 거리를 말로써 풀어내는 일’이자 그렇게 풀어낸 말을 ‘말이 되도록 이어나가는 일’로 “차례-짓기”,또는 “차례-풀이”라 이른다. 이때 “풀이”는 보통 ‘알기 어려운 바(주어)를 알기 쉽게 밝히는 것(술어)’를 말한다. 다시 말해 풀이는 어떤 생각 덩어리를 ‘알기 쉬운 말’로 풀어낸 뒤 그 풀어낸 말글이 적절한 차례에 따라 늘어 놓이거나 짜이도록 하는 일이다.
그래서 서술(敍述)의 기본 형식은 “주어+술어”의 짜개를 갖춘다. 주어는 말해질 내용의 임자말이고, 술어는 임자말을 풀이하는 말이다.
서술은 서술할 것에 대한 앞선 이해가 주어져 있을 때만 가능하다. 이는 주어에 술어를 덧붙이는 것이라기보다, 주어에 대한 이해 내용을 가지런히 나누어 가닥가닥 말로써 풀어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서술과 상상력


?


위의 하나의 세모꼴 속에는 수많은 모양과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것은 말하는 사람의 세계에 따라 달라진다. 하나의 세모 모양이 갖가지로 풀이 될 수 있는 것은 우리 각자가 서로 다른 눈을 가졌기 때문이다.
주어는 주어 이외의 모든 것을 다스리며 모든 술어의 지배자가 된다. 그런데 주어의 자리에 오는 것은 다른 것들과 복잡한 관계 속에 처해 있는데, 서술은 이러한 관계를 풀어내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상상력(想像力)은 그러한 풀어냄의 능력을 말한다. 이것을 맥락을 넘어서거나 옮기는 능력, 즉 “넘겨 옮김”의 능력이라고 한다. 이러한 넘겨 옮겨지는 것의 딴 이름을 이미지라고 하는데, 이미지는 그것 자체에게서 직접 보일 수 없는 ‘다름 없는 모양’이다.
상상력은 어떤 것의 이미지를 생각해 내 현재의 현실속에 하나의 작품으로 지어내는 힘이다. 이러한 ‘생생-모습’(책에서는 “이미지”를 “생생-모습”이라고 칭하였다.)을 말과 글로써 지어내는 한 방식이 서술인 것이다.


본문내용
.결론
Ⅳ.참고문헌
Ⅰ.서론
우리가 글을 쓰는 까닭은 ‘사무치는 무엇인가를 글로써 말하기 위함’이다. 이 사무침 가운데 일어나는 말하기와 글쓰기는 한낱 의사소통만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다. ‘사무치는 글쓰기’는 ‘서로를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가슴 깊이 사무치는 말과 글을 접할 때 우리는 그 글이 말해주는 바 속으로 흠뻑 젖어들며 ‘깊지만 투명한 소통’을 맛본다. 이 사무침의 글쓰기를 위해서는 스스로의 생각을 글로써 끝까지 잡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글의 무게가 사무침의 만큼에 따라 재어질 때 좋은 글은 글쓰미 스스로를 곧고 바르게 드러내는 글이 된다. 모든 글쓰기의 기초는 서술이라는 점에서 참글쓰기인 사무침의 글쓰기를 위해서는 반드시 서술의 본래적 의미가 깊이 있게 밝혀져야 한다.


참고문헌

구연상, 김원명, 『서술 원리, 논술 원리 1』,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2011

권수아, 「이 그림, 뭘로 보이세요.토끼 아니면 오리?」, 오마이뉴스, 2012.03.08
이기상, 『e시대의 절대사상 - 존재와 시간』, 살림출판, 2006
M. H. Abrams, 『The Mirror and the Lamp: romantic theory and the critical tradition』, Norton, 1958
 

국어의미론 음식명을 포함한 합성어의 특성 연구

국어의미론 음식명을 포함한 합성어의 특성 연구
[국어의미론] 음식명을 포함한 합성어의 특성 연구.hwp


목차

목차

1. 들어가며
2. 논의 대상
3. 음식명 합성어의 유형별 분류
3.1. 상품명(고유명사)와 비상품명(일반명사)의 분류
3.2. 오감을 기준으로 한 분류
3.3. 활성화된 감각적 속성에 대한 분류
3.4. 비가공품과 가공품의 분류
4. 결론



본문
1. 들어가며

현대에는 이전보다 어휘의 새로운 생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래와 같은 것들은 매우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이다.

(1) 딸기코, 무다리, 초콜렛 복근, 치토스 근육, 빵셔틀

무심코 듣고 지나치는 이 어휘들은 생각해 보면 꽤 흥미롭다. (1)의 예는 음식명이 접사화 하여 다른 어휘와 결합한 경우의 일부이다. 음식 이름이라는 것은 ‘우리가 먹는 어떤 사물을 표현하기 위한 것’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음식명이 비단 ‘먹는 것’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범주에서 어휘 생성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흥미롭지 아니할 수 없다. 이 논의는 이런 흥미에서부터 출발한다.
음식명사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음식 명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관련된 이야기로, 수집된 음식 명사를 다양한 분류 기준에 의해 나누어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했다고 할 수 있다. 즉 음식 명사를 ‘음식’의 범주 안에서 고찰하는 과정을 거쳤고 그 연구는 이미 상당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본다.
그러나 위 (1)의 예대로 음식명이 음식의 범주를 벗어나 사용되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음식 명사는 더 이상 음식의 영역에서만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음식 명사를 새로운 방향에서 살펴보는 작업이 필요하리라 본다. 이 논의는 음식 명사가 갖는 ‘음식 범주 이외’의 영향력을 살피고 그것들을 여러 기준을 갖고 분류하여 특징을 짚어내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1)과 같이 음식명에 다른 형태소가 결합하는 형태를 규정하는 말은 아직 뚜렷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여기에서는 편의상 ‘음식명 합성어’라고 부르기로 한다.

2. 논의 대상

논의의 대상이 되는 것은 음식명을 포함한 합성어로 한다. 편의상 합성어라 표현했지만 음식명과 다른 형태소 사이에 다른 형태소의 개입이 없다면 구(句)에 해당하는 것까지도 모두 논의에 포함시켰다.
‘음식’이라는 단어의 정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정의하고 있다. 이것은 바꿔 말하면 ‘음식’의 범주에는 ‘라면’이나 ‘볶음밥’과 같이 가공을 거쳐 완성된 음식물만을 이르는 것이 아니라 ‘소금’이나 ‘무’ 등의 가공되기 이전의 자연 음식물도 포함하고 있으며, ‘물’과 같은 음료 역시 ‘음식’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이런 면들을 고려하여 논의의 대상이 될 음식명 합성어를 수집하였다. 또한 수집 범위를 표준국어대사전 등의 공식적인 문헌으로 한정지어버리면 수집 가능한 어휘가 크게 줄어들 우려가 있으므로 인터넷 뉴스 기사나 네티즌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등도 수집 대상에 넣었다. 단, 어휘 자체가 청자에 의해 수용 가능해야 하므로, 청자 혹은 독자가 있다는 것을 전제한 문서만을 수집의 대상으로 삼았다. 바꿔 말하면 인터넷 상의 개인 블로그나 다이어리 등의 독자나 청자를 상정하지 않는 장소나 문서에서의 수집은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이상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논의에 필요한 음식명 합성어의 수집은 공식적 단어 뿐 아니라 유행어나 임시어 등도 포함시켰다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 따라서 수집된 합성어들은 공신력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맹점을 안고 있지만, 논의에 있어 중요한 것은 해당 음식명 합성어가 ‘단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일차적으로는 ‘발화자의 의도를 청자가 이해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으리라 본다.
그리하여 수집된 음식명 합성어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본문내용
기준으로 한 분류
3.3. 활성화된 감각적 속성에 대한 분류
3.4. 비가공품과 가공품의 분류
4. 결론
1. 들어가며
현대에는 이전보다 어휘의 새로운 생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래와 같은 것들은 매우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이다.
(1) 딸기코, 무다리, 초콜렛 복근, 치토스 근육, 빵셔틀
무심코 듣고 지나치는 이 어휘들은 생각해 보면 꽤 흥미롭다. (1)의 예는 음식명이 접사화 하여 다른 어휘와 결합한 경우의 일부이다. 음식 이름이라는 것은 ‘우리가 먹는 어떤 사물을 표현하기 위한 것’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음식명이 비단 ‘먹는 것’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범주에서 어휘 생성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흥미롭지 아니할 수 없다. 이 논의는 이런 흥미에서부터 출발한다.
음식명사에 관한